전체 글157 우편요금 인상 (보편서비스, 적자구조, 비용분담) 솔직히 저는 이 뉴스를 처음 봤을 때 "편지를 언제 마지막으로 보냈더라"부터 떠올렸습니다. 7월 1일부터 규격 25g 기준 편지 한 통 요금이 430원에서 500원으로 올랐습니다. 5년 만의 인상입니다. 개인에게는 별일 아닌 것 같지만, 직접 겪어보니 우편이 완전히 사라진 세상은 아직 아니었습니다.편지는 안 써도 우편은 여전히 온다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도 한동안 우편함을 며칠씩 열지 않고 지낸 적이 있습니다. 어차피 올 게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열어보면 건강보험 고지서, 등기 안내문, 행정기관 공문이 쌓여 있었습니다. 손편지를 보내는 일은 거의 없어졌지만, 우편이라는 채널 자체는 여전히 살아 있었던 겁니다.국내 통상우편이란 일반적으로 일반 편지, 엽서, 소형 인쇄물처럼 규격화된 봉투에 담겨 .. 2026. 7. 2. 도수치료 관리급여 (가격 표준화, 이용 제한, 비급여 통제) 허리가 뻐근할 때마다 가끔 도수치료를 받아왔는데, 병원마다 가격이 너무 달라서 당황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어떤 곳은 1회에 7만 원, 어떤 곳은 15만 원이 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2025년 7월부터 이 가격이 1회 4만 3850원으로 통일됩니다. 가격이 싸졌다는 것만 보면 반가운 소식인데, 저는 이 제도를 조금 다른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도수치료 가격 표준화, 무엇이 달라지나이번 제도의 핵심은 관리급여(管理給與)입니다. 관리급여란 완전한 건강보험 급여는 아니지만, 정부가 가격과 이용 기준을 관리하는 중간 단계의 제도를 말합니다. 기존에는 도수치료가 순수 비급여(非給與) 항목이었기 때문에 병원이 자체적으로 금액을 책정할 수 있었습니다. 비급여란 건강보험이 전혀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2026. 7. 2. 코스피 급락의 진실 (외국인순매도, 순환매, 소부장) 코스피가 2% 넘게 빠진 날, 정말 주식시장이 무너진 걸까요? 저는 이날 장 마감 후 숫자들을 하나씩 뜯어보면서 오히려 반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수는 내렸지만 돈은 사라진 게 아니라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흔들린 하루를 단순히 하락장으로 읽으면 절반만 본 겁니다.외국인 9일 연속 순매도, 왜 이 숫자가 더 무섭나2026년 7월 1일 코스피는 173.07포인트 하락하며 8,303.41에 마감했습니다. 낙폭 자체도 크지만, 저를 더 긴장하게 만든 건 따로 있었습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는 사실입니다.여기서 순매도란 특정 주체가 매수보다 매도를 더 많이 한 상태를 뜻합니다. 단 하루의 이탈이 아니라 9일 연속이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이날 하루 외국.. 2026. 7. 1. 국민연금 리밸런싱 (연기금 매도, 수급 분석, 삼성전자) 국민연금 리밸런싱 첫날, 연기금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179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6월 일평균 순매도 규모인 1,117억 원과 비교하면 하루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 숫자를 처음 봤을 때 저도 잠깐 긴장했는데, 막상 구조를 들여다보니 "폭탄"이라는 단어와는 좀 거리가 있었습니다.연기금 매도, 어떤 종목이 얼마나 팔렸나순매도 상위 종목을 보면 패턴이 꽤 뚜렷합니다. 삼성전자가 981억 원으로 1위, SK스퀘어가 958억 원으로 바로 뒤를 이었습니다.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생명, LG이노텍, 삼성화재까지 모두 올해 주가가 크게 오른 종목들입니다.제가 직접 확인해 보니,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주가가 11만 원대에서 33만 원대로 약 178% 상승했고, SK스퀘어는 36만 원대에서 .. 2026. 7. 1. 2026 하반기 달라지는 제도 (지원 확대, 돌봄 제도, 접근성) 2026년 하반기부터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 40개가 한꺼번에 바뀝니다. 기사를 처음 봤을 때 솔직히 "좋은 건 많은데 나랑 상관있는 게 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정리해봤습니다. 지원 확대, 돌봄 제도 신설, 행정 서비스 접근성 개선, 이 세 축으로 읽으면 훨씬 선명하게 보입니다.소상공인과 가계를 직접 건드리는 지원 확대7월부터 노란우산공제 납입한도가 연 1,800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노란우산공제란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이나 노령, 사망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해 매월 일정 금액을 납입하는 공적 공제 제도입니다. 쉽게 말해 직장인의 퇴직금 역할을 하는 안전망인데, 지금까지는 납입 한도 자체가 빠듯해서 실질적인 자산 형성 효과가 제한적이었습니다. 제가 주변 소상공인 지인에게 .. 2026. 7. 1. BYD 보조금 탈락 (실구매가, 보급사업, 산업정책) 솔직히 저는 이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또 중국차 견제구나" 하고 단순하게 넘기려 했습니다. 그런데 내용을 들여다볼수록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7월 1일부터 BYD 승용 전기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기존에 받던 200만 원 안팎의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이건 단순한 무역 이슈가 아니라, 지금 당장 내 지갑에 영향을 주는 이야기입니다.보조금 탈락, 실구매가에 어떤 영향이 생기나제가 먼저 확인하고 싶었던 건 "그래서 얼마나 더 비싸지는가"였습니다. 기존 BYD 구매자들은 전기차 보급사업 수행자 선정 제도를 통해 차종에 따라 200만 원 내외의 구매 보조금을 받아왔습니다. 여기서 전기차 보급사업 수행자 선정 제도란 정부가 전기차 제조·수입사를 대상으로 일정 기준 이상의 평가 점수를 획득한 업체에게.. 2026. 7. 1.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