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3 셀러 파이낸싱 (셀프대출, 근저당권, 증여세) 집을 사려고 은행 문을 두드렸다가 허탈하게 돌아선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저도 작년에 매수를 알아보다가 DSR 한도에 막혀서 원하는 금액의 절반도 못 빌린다는 걸 알고 한동안 포기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 매각 방식이 알려지면서 '셀러 파이낸싱'이라는 말이 갑자기 수면 위로 떠올랐고, 강남 일부 매물에는 '집주인 대출 6억'이라는 조건까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규제가 강할수록 시장은 다른 출구를 찾는다는 걸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셀프대출이라 불리는 셀러 파이낸싱, 개념부터 짚어보면셀러 파이낸싱(Seller Financing)이란 매도인이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매수인에게 직접 잔금 일부를 빌려주는 거래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집주인이 은행 역할을 대신하는 구조입니다. .. 2026. 7. 22. 실수요자 전세 대출 (대출 규제, 가계부채, 관리부담금) 솔직히 저는 한동안 대출 규제 논쟁을 "집 살 사람 vs. 집값 잡으려는 정부" 구도로만 봤습니다. 그런데 최근 금융위원회가 사흘간 연 공개토론회 내용을 찬찬히 들여다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같은 실수요자 안에서도 입장이 갈리고, 전문가들조차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는 문제였습니다. 이 글은 그 논쟁의 핵심 쟁점을 정리하고, 제 생각을 솔직하게 얹은 것입니다.대출 규제 완화, 실수요자를 살리는가 아니면 집값을 다시 올리는가청년·신혼부부 입장에서 현재 주택담보대출(LTV, DTI) 규제는 꽤 높은 장벽입니다. LTV란 주택담보인정비율로, 집값 대비 대출받을 수 있는 한도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LTV 40%면 6억 원짜리 집을 살 때 2억 4천만 원까지만 빌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 2026. 7. 15. 서울 아파트 매수가능 범위 (HOI지수, 주택구입력, 대출규제) 솔직히 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월급 680만원이면 서울에서 집 살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은행 사전심사를 받아보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소득보다 먼저 묻는 건 "현금이 얼마나 있느냐"였습니다. 지금 서울 중위소득 가구가 대출을 받아 살 수 있는 아파트가 전체의 7.8% 수준에 불과하다는 수치, 그냥 흘려들을 숫자가 아닙니다.HOI지수 7.8이 말하는 것, 숫자 뒤에 숨겨진 현실올해 1분기 서울의 KB주택구입 잠재력지수(KB-HOI)가 7.8을 기록했습니다. KB-HOI란 서울 전체 아파트 재고량 중 중위소득 가구가 금융기관 대출을 받아 실제로 구입할 수 있는 비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지표입니다. 쉽게 말해 서울에 아파트 100채가 있다면, 그중 단 7~8채 정도만 .. 2026. 6. 27. 이전 1 다음